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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고용률 '역대 최고' 갱신

고용률 공표 이래 13년 만 최고 기록, 71.4% 달성
주민등록 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 65.9%
3년 연속 인구증가 시·군 중 전국 1위
일자리 공급 + 고용 사각지대 해소 + 정착 지원 '시너지' 발휘

  • 웹출고시간2022.03.02 11:18:09
  • 최종수정2022.03.02 17:06:04
[충북일보]진천군이 도내 1위, 전국 2위의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통계청 2021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은 지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13년 만의 최고 수치인 71.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21년 상반기 수치보다 1.2%p가 증가한 것으로 5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전국 72개 시·군 중 제주 서귀포시(72.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취업자 수의 경우 지난 상반기 5만4천400명에서 1천700명이 증가한 5만6천100명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의 취업자수 변화로 보면 23.2%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지방정부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4%로 도내 1위를 굳건히 지켜 충북 경제 발전의 중심에 진천군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지방 소도시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진천군은 나홀로 최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등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큰 틀에서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내며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공급해왔다.

이와 함께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신설해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체에서 구인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일자리 공급 목표인 5천935명을 115.1% 초과 달성한 6천832명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높은 고용률은 물론 실업률 수치를 직전 3.1%보다 절반 이상을 줄인 1.5%를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연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룬 전국 시·군 중에서 주민등록상 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이 가장 높은 65.9%를 기록해 2~3위 시군과는 4%p 이상 차이를 보였다.

경제발전 지표인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 8천961만원(10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경제성장률 6.5%(충북 평균 5배)까지 견인해 냈다.

진천군은 올해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천 580여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합일자리 정보 제공 플랫폼 운영 △농촌고용 인력 지원사업 △노인, 청년, 여성 장애인 등 대상별 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공용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고용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역대 최고 고용률 수치는 지역발전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천군이 좋은 방향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고용정책의 변화에 대비해 지역 고용 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진천형 고용정책을 계속해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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