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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01 15:31:32
  • 최종수정2022.03.01 15:31:32

1일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 금강 상류에서 ‘겨울 진객’으로 불리는 고니가 떼를 지어 유유히 물살을 가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옥천군 이원면 지탄리 금강에 겨울 진객 고니(천연기념물 201호)가 찾아와 은은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1일 이 지역 주민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부터 보이기 시작한 고니 4마리가 저물무렵 유유히 물 위를 헤엄치며 노닐다가 밤이면 풀·나무·덩굴로 자리를 옮겨 잠자리에 든다. 낮에 5~6㎞를 비행하다가 먹이를 낚거나 군무를 선보이기도 한다.

기러기목 오릿과에 속하는 고니는 몸길이 1m 안팎의 조류로 흔히 '백조'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다가 4월경 시베리아 등으로 되돌아간다.

이 고니는 동이면 용죽리(올목마을) 앞 금강 상류와 지탄리 앞 금강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 임다래씨(50·여)씨는 "금강 변을 산책하다가 아름다운 고니 모습을 보았다"라며 "이곳에서 겨울을 잘 나고 내년에도 식구들과 함께 찾아오면 좋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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