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산단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로 활로 모색

청안·사리면에 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태양광 업체 집적화

  • 웹출고시간2022.03.01 13:53:31
  • 최종수정2022.03.01 13:53:31

괴산 청안첨단산업단지.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소멸 위기를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로 활로를 모색한다.

군은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내몰리면서 농업 분야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 산단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천700억 원 등 민선 7기 들어 투자유치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섰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청안면 괴산첨단산단에 네패스를 유치하며 대표적인 신성장산업인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네패스는 지난해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인텔, TSMC 등과 함께 핵심기술을 가진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주목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되고, 같은 해 12월에는 투자유치액 1조1천억 원, 고용 규모 1천707명의 네패스라웨 청안공장이 준공했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사리면에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추진해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충북 특화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반대하는 지역주민과는 대화로 합의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물류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괴산~음성 간 국도 37호선 4차로 개통에 이어 국도 19호선 괴산~감물 도로 신설과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 개량사업이 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호재를 맞았다.

올해는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동서5축)가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면서 괴산메가폴리스산단의 우수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청안면 첨단산단과 사리면 메가폴리스산단에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유망산업을 집적화하고 소규모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괴산군을 만들려면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농업과 산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농공병진 전략으로 인구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18일 지정고시한 전국 시·군·구 89곳의 인구감소지역에 충북에서는 괴산군 등 6개 지자체가 포함됐다.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