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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 3월 경기회복 기대감 '주춤'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업경기조사 결과'
3월 업황전망BSI 95… 전달비 1p↓
매출·생산·수주 등 주요지표는 기대감
비제조업도 '여전히'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여전히 발목

  • 웹출고시간2022.02.27 15:28:21
  • 최종수정2022.02.27 15:28:21

2022 2월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SI

[충북일보] 되살아나던 충북 제조업·비제조업 경기심리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소재 441개 업체(제조업 261개·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최근 기업경기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충북 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94로 전달 96보다 2p 하락했고, 3월 업황전망BSI는 95로 전달 96보다 1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할 경우 '좋음' 응답업체 비율이 높다는 얘기다.

코로나 이후 소생하던 도내 제조업 경기가 다소 위축됐으나, 제조업 업황전망BIS 수치만 보면 부정적이라고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월별 업황전망BSI는 △2021년 3월 76 △4월 71 △5월 79 △6월 97 △7월 91 △8월 95 △9월 98 △10월 95 △11월 90 △12월 89 △2022년 1월 89 △2월 96 △3월 95이다.

다만 지난달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산 등과 더불어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제조업체들은 매출, 생산 증가와 신규수주, 재고 소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3월 제조업 BSI전망 주요지표 중 '매출'은 105로 전달 104보다 1p 상승했다. '생산'은 108로 전달 104보다 4p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은 92로 전달 97보다 5p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 BSI는 '과잉'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부족'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하는 것으로, 경기확장기에 하락하고 경기수축기에 상승하는 역계열이다.

비제조업의 경기도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58로 전달 60보다 2p 하락했다.

매출 BSI 60, 채산성 BSI 66, 자금사정 BSI 62를 각각 기록하며 전달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애로사항은 여전히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제조업체는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7,3%)'을 꼽았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23.1%)과 내수부진(11.8%)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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