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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2.27 14:31:48
  • 최종수정2022.02.27 14:31:48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책임지는 세종 교육, 미래로 나아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사진숙(61)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불과 한달여전까지만 해도 현직 교장이었다.

사 후보는 지난 1월 5일 어진중 교장을 끝으로 40년 가까운 화려한 교육경력에 마침표를 찍고 오는 6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년이 2년이 남아있는데도 굳이 의원면직을 택해 출마를 결행할 만큼 이번 선거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결연하다.

지난해 5월 주변의 출마권유를 받았을때만해도 쉽사리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지만 "이대로 더이상 세종교육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주저없이 현직을 내려 놓았다.

사 후보는 "세종시교육청이 개청한지 10년이 지났다. 세종교육이 그동안 많이 발전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미래선진교육으로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새로운 전환점에 꼭 필요한 교육감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사 후보는 쉼없이 달려온 세종교육의 공과에 대해서도 자신의 현장경험과 교육철학을 토대로 냉철하게 진단했다.

사 후보는 "혁신교육, 민주적 학교운영, 학생자치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세종교육은 분명 많은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공교육의 내실화 측면에서는 생각할 부분이 많고 개선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혁신교육의 성과는 이어가되 그간 소홀히 여겨 놓쳤거나 코로나 상황 등으로 심각해진 문제들,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심사숙고해 새로운 질적도약을 모색할 때"라고 지적했다.

사 후보는 "이제는 혁신교육의 단계를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단계"라며 "미래교육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 후보는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한다는 것은 기초·기본교육 외에도 수월성 교육측면에서 교육수요자 즉 학부모와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책임지는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등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특히 책임지는 교육 구현이란 아이들의 학력, 돌봄, 진로, 대학진학까지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포괄적인 의미"라고 강조했다.

사 후보는 "38년의 교육경력 중 22년은 학교현장에서, 16년은 교육정책을 다룬 교육전문가"라며 "이런 차별화된 현장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교육수요자 눈높이에 부응하는 고퀄리티의 미래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사 후보는 끝으로 자신은 극단적인 보수도 극단적인 진보도 아닌 오로지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교육자라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념논쟁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 특별취재팀

사진숙 프로필

△1961.6 세종 부강 출생 △청주여고 △충북대 영어교육학과 학사 △청주대 영어교육 석사 △전 어진중 교장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전 세종시교육청 인사과장 △전 세종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전 아름중 교장 △전 전국공모 세종국제고 교감 △세종시민주도형공감네트워크 교육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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