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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자리·지역경제 발전 선물 준비했다"

충북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서 유세
"국민에 기회 만들어 줄 후보에 기회 달라" 호소

  • 웹출고시간2022.02.23 20:37:53
  • 최종수정2022.02.23 20:37:5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저녁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선거를 2주 앞둔 23일 충북 청주에서 균형발전 실현을 천명했다. <관련기사 16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균형발전의 중심 청주, 충청권 메가시티로'를 슬로건으로 유세를 했다.

"천등산 박달재 밑이 바로 제 처가다.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이 왔다"며 입을 뗀 이 후보는 "이 서방이 여러분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같은 거 말고 보일러 놔드리고 일자리, 지역경제 발전 선물 확실하게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저녁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누가 청주에, 충청도에 사드를 배치한다, 선제타격한다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먹고 사는 문제, 민생과 경제가 중요하다"며 "기득권과 싸워서 국가경제 발전시키고 국민에 기회를 만들어 줄 후보인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제는 불안하면 망한다. 전쟁에 위기가 있다.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유세 현장에는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이날 괴산 전통시장, 오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한 송영길 당 대표도 합류했다.

노영민 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오송바이오클러스터와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하이닉스 증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오창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청주 발전의 중요한 계기로 꼽으며 "오늘날 청주시를 있게 한 5대 요인, 모두 우리 민주당 정권하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을 때 청주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양보하지 못할 민주당의 가치다. 이 후보가 이를 계승해 청주를 책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방문에 앞서 충남 당진과 천안, 세종을 찾아 '서해안의 중심도시 당진', '첨단산업 중심 충남',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깃든 세종의 균형발전' 실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전 11시 충주 성안동 젊음의거리, 낮 12시 산척면 산척치안센터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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