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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2.23 11:36:39
  • 최종수정2022.02.23 11:36:39

홍성열 증평군수가 23일 집안대대로 내려온 고서 28점을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홍성열 증평군수가 집안대대로 내려온 유물(고서) 28점을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 기증했다.

홍 군수군 23일 고서 28점을 김득신 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고서 가운데 '계몽편언해(啓蒙篇諺解)'는 조선시대 편찬된 초학 아동을 위한 성리학 교육 입문서다. 부자(父子), 군신(君臣), 부부(夫婦) 등 인륜(人倫)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본문은 수편(首篇), 천편(天篇), 지편(地篇), 물편(物篇), 인편(人篇)으로 구성됐다.

조선후기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한(漢)나라 시기의 명장 이광(李廣)의 흉노족과의 전쟁 이야기와 그의 생애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명나라 서광계(徐光·)가 쓴 '농정전서(農政全書)', 시경(詩經)에 주해를 달아서 편찬한 '시전(詩傳)', 가족 또는 친척 간에 주고 받은 편지 등을 모아서 편찬한 '언문척독(諺文尺牘)' 등이 있다.

홍 군수는 "문학관이 앞으로도 꾸준히 기증을 받아 활용해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학관은 그동안 백곡 김득신(金得臣·1604~1684) 선생과 관련한 책 등 교육 자료를 수집해 현재 207건 471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문학관이 소장한 '백곡집(栢谷集)'과 '임인증광별시방목(壬寅增廣別試榜目)'은 지난해 7월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을 받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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