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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환 충주교육장의 아름다운 퇴임

"앞으로 교육, 지역발전 위해 봉사할 것"

  • 웹출고시간2022.02.23 10:42:57
  • 최종수정2022.02.23 10:42:57

김응환 충주교육장.

[충북일보] 충주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던 김응환 충주교육장이 오는 28일자로 퇴임한다.

김 교육장은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교육청 장학사와 충북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충주교육장을 역임했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업무추진 스타일뿐만 아니라 교육 정책적인 면에서도 기존의 관습과 관례를 깨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특히 지역상생학교 추진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했다.

또 민관학이 함께하는 충주행복교육지구 및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청소년 쉼터와 연계해 추진한 '자전거 하이킹 기부 챌린지'는 지역사회 다양한 계층의 기부를 이끌어냈다.

충주시 중학교군 입학 배정 변경으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를 높인 일도 그가 한 일이다.

충주 동지역은 단일 학교군으로, 통학거리는 배정 요소에 포함되지 않아 본인 거주지와 다소 먼거리에 배정되는 사례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을 교육의 테두리 안에서만 보는 시각을 넘어 지역사회에 함께 아이들에게 다양한 길을 가도록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늘 고민했다"며 "이런 방향으로 계속 추진된다면 충주라는 더 큰 학교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가 고향인 김 교육장은 90대 노모를 모시고 아내와 용산동에 살고 있다.

그는 앞으로 교육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뜻을 보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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