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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철도 어린이집' 후보지 선정

국토부·복지부 21일 협약 전국 7곳 추진
직장인 보육부담 완화·저출산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22.02.21 17:11:24
  • 최종수정2022.02.21 17:11:24
[충북일보] 전국 주요 철도역사 주변 유휴부지에 국공립 '철도 어린이집'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 주변이 후보지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21일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 완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철도어린이집 조성 확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철도어린이집 사업'은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 완화를 위해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는 철도역사 내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철도 어린이집 조성에 필요한 시설비를 분담하게 된다. 그 외 일부 시설비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하기로 했다.

또 철도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며, 운영비도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오는 3월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전국 7개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보육정원 30명(4세 이하), 시설면적 300㎡ 내외의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어린이집을 전국에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후보지는 오송역(청주), 월곶역(인천), 거제역(경남), 정읍역(전북), 이천역(경기), 재송역(부산), 거제해맞이역(부산) 등 7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사업추진을 통해 직장인 부모의 보육부담을 완화해주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도역사가 단순한 매표 및 탑승공간을 넘어 공익적 가치 창출 및 문화와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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