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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투자 아까워말라”

단양군의회 김광표 의원, "단양, 응급의료체계 소외"
'단양, 공공의료 강화 방안' 제안

  • 웹출고시간2022.02.21 15:21:59
  • 최종수정2022.02.21 20:29:26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김광표 의원이 21일 열린 제306회 단양군의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의 응급의료 현실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단양을 비롯한 작은 단위의 지자체에 살고 있는 국민들은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공공의료체계와 응급의료체계에서 철저히 소외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단양에서 연 평균 약 41명의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생존확률이 전국 평균 생존율인 11%에 크게 못 미치는 1.7.%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가까운 거리에 병원이 없기 때문"임을 주장했다. 이어 2015년 단양 서울병원이 문을 닫은 이후 우리지역의 의료전달체계와 응급의료체계가 급격히 무너졌다고 지적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현재 운영 중인 단양노인요양병원 응급실에 응급의료 전문의를 배치하고 관련 예산을 늘릴 것과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의료진을 유치하고 운영 시스템과 배후 인프라를 구축 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군민의 생명에 투자하는 예산을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한 투자로 추진 중인 단양보건의료원이 적정한 시설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제천과 단양 권역을 아우르는 심뇌혈관센터와 중증외상센터 등을 제천에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자고 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에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공공의료법을 즉시 통과시켜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따른 공익적자를 지원해 달라"며 "공공의료강화에 따른 지방의료인력 추가 확충과 인력의 지방 공급 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단양군민 모두가 아플 때는 단양 내에서 진료와 치료를 해결하고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곧바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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