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가 시행 8개월에 접어든 자치경찰제 성과를 정리하면서 지역 실정에 특화된 대표적인 시·도별 치안시책들을 소개했다. 먼저 충북은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농산물 절도예방 대책을 수립해 절도 발생건수를 5.8% 감소시키고, 검거건수는 88%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대구의 '여성 1인 가구 세이프-홈(Safe-Home)지원 사업', 대전의 '정신 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 충남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 제주의 '휴가철 안심 제주 포유(4YOU)', 부산의 '관광단지 교통 소통강화' 등도 향후 더 많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중앙집권적 국가경찰 체제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주민 밀착 정책으로 자치경찰제도의 취지가 반영된 사례라고 평가된다. 자치분권위는 올해 자치경찰제도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는 등 '자치분권 2.0시대'가 개막해 지자체의 활동반경과 영역이 넓어진데 이어, 지역 예산이 투입된 올해가 실질적인 자치경찰제의 원년이라 할 수 있어서다. 이에 각 시·도는 일반 행정과 치안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꼬박 2년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2월 20일부터 이달 20일 0시까지 도민 4만1천367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2만5천172명은 퇴원하거나 완치됐고 147명은 사망했다. 1만6천48명은 치료 중이다. 도내 첫 확진자는 증평의 모 군부대 소속 군인으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첫 사망자는 보은에 거주하던 80대로, 같은 해 8월 24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코로나19로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지난 2020년 2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청주공항 운항 노선은 '청주~제주' 노선이 유일하나, 한국공항공사 집계 결과 지난해는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는 국내선 이용 실적(260만2천592명·출도착·유임여객)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27만5천475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지난해 1월(9만7천524명)보다 이용객은 2.8배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전했던 KTX 오송역 이용객은 지난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KTX 오송역 이용객은 727만9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