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검정고시 없이 초·중학교 정규학력 인정

충북교육청 문해교육기관 2곳 확대 지정
음성 금빛평생학습관·충주 열린 학교

  • 웹출고시간2022.02.21 13:19:35
  • 최종수정2022.02.21 13:19:35
[충북일보]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초·중학교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이 기존 6곳에서 8곳으로 확대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초등학교)과 충주열린학교(중학교) 등 2곳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사회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성인 비문해자들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통해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거치지 않고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정규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는 정부에서 정한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거나 중간에 그만둔 사람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평가하는 시험제도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지정된 기관에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초등학력 인정기관은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증평군 평생학습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괴산두레학교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 등 8곳이다.

중학학력 인정기관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등 3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업 성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