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오명 벗기 '안간힘'

24일 청렴도 향상 위한'청렴시책 발표회'개최
전 직원 참여 우수시책 선정…시민·직원평가로 성과관리

  • 웹출고시간2022.02.21 10:03:24
  • 최종수정2022.02.21 10:03:24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 최하위권인 소속 공무원들의 청렴도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지난해 12월 국가권익위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라는 위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종합청렴도는 전년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 외부청렴도는 2등급 하락한 4등급으로 나왔고,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사실상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청렴도가 곤두박질친 것은 공무원의 부동산투기, 이전 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 아파트, LH발 부동산투기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청렴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세종시가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24일 대강당(여민실)에서 '청렴시책 발표회'를 개최한다.

세종시 전 직원이 참여해 함께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우수시책을 선정해 이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외부고객인 시민들과의 청렴소통 강화방안, 내부고객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조직문화로의 개선을 목적으로 상향식 청렴시책을 발굴한다.

구체적인 주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결과공개 방안 △적극행정 등을 민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내부 인사·조직문화 등 조직체질 개선방안 등이다.

이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상한 청렴시책을 12개 그룹 대표인 실·국·본부장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시는 이번 발표회가 단기적 방안에 그치지 않도록 청렴 전문가, 직원,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을 통해 청렴시책의 참여도, 효과성, 지속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 실시예정인 청렴시책에 대한 직원 만족도 조사결과까지 합산해 성과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부서에서는 발굴된 청렴시책이 현장이나 조직문화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는 한편, 내외부 청렴도 제고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청렴시책은 제도적으로 안착·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과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청렴도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엄정한 처벌로 공직사회 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