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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해 농림축산 분야 903억 지원

전체 예산의 21% 차지…농촌에 활력
농업·농촌 688억, 임업·산촌 212억 투입
비슷한 경제구조 옥천·영동보다 비중 높아

  • 웹출고시간2022.02.20 12:44:50
  • 최종수정2022.02.20 12:44:50
[충북일보] 보은군이 올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분야에 90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2022년도 보은군 세출예산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보은군의 농림축산분야 예산은 비슷한 경제구조의 옥천군 전체예산 대비 농림축산분야 비율 14.4%, 영동군 16.2%보다 높다.

세부적으로는 농업·농촌분야 688억 원, 임업·산촌분야 212억 원, 해양수산·어촌분야 3억 원 등이다.

보은군은 농산물 대외개방에 대비하고 지역특화 작목과 새 소득 작물을 육성하는 생명농업 특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생산자 단체에 48억6천500만 원을 투입, 생산·유통·가공·시설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위해 폭염, 태풍, 장마 등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을 보장해주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에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벼 재배농업인 소득직불금 등 5종의 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사업에는 154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전·청주 등 도시 근교농업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을 들여 1읍면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추진,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로 했다.

안정적인 축산 사육기반 조성과 스마트 축산 사양관리를 위한 개체관찰 CCTV 등 시설장비 지원,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에도 45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고품질 보은한우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은한우개량사업에 사업비 3억 원이 지원된다.

보은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독감(AI)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57종 사업에 32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대추 생산기반시설 향상을 위해 대추비가림시설 지원 등 11개 사업에 27억9천만 원이 투입되고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위한 임산물 가공지원 등 8개 사업에 12억8천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보은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대추에 생리활성농자재 2억160만 원, 특성화자재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올해도 보은군 농림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해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 농작물재해 보험과 임산물 가공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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