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지투기사건 재발 막을 '농지은행관리원' 출범

농림부·농어촌공사, 공사에 신설
농지은행사업·농지 상시조사 관리
"필요한 사람이 확보하도록 지원"

  • 웹출고시간2022.02.17 17:39:49
  • 최종수정2022.02.17 17:39:49
[충북일보] 농지의 취득·소유와 이용·전용 현황을 상시 관리할 '농지은행관리원'이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농지은행관리원은 2021년 3월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으로 개정된 농지법과 농어촌공사법에 따라 신설된 조직이다.

농지의 취득·소유, 이용·전용 현황 등을 상시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농지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논란을 빚은 'LH 토지투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설된 셈이다.

농지은행관리원 1처 3부로 조직됐다. 전문인력 87명은 본사에 30명, 지역본부에 57명이 배치됐다.

올해 농지관리기능강화와 신규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48억 원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관리원을 통해 기존의 농지은행 사업 수행뿐만 아니라, 농지 상시조사·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자체 농지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농지종합관리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지은행관리원의 주요 기능과 역할은 △농지정보 수집·분석시스템 구축, 농지 종합 정보 제공 △농지 상시조사·관리체계 구축 통한 농지 관리 강화 △지자체 교육·컨설팅 지원 통한 농지관리 전문성 강화 △창업농에서 은퇴농까지 생애주기별 농지은행 사업 역할 강화 등이다.

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농지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로서 그 면적과 생산성이 안정적 수준에서 보전되고 농업인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농지은행관리원 출범을 계기로 농지상시조사 체계를 구축해 유용한 농지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지가 필요한 사람이 보다 쉽게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