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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철도 고속화 2024년 착공 노력"

총사업비 증가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착수
충북도, 달천교 특수교량 신설 사업비 30% 분담 등
연내 통과·기본계획 고시 목표 다각적 노력 강구

  • 웹출고시간2022.02.17 15:19:44
  • 최종수정2022.02.17 15:19:44

수해 예방을 위해 선형 개량이 요구되는 충북선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노선.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청주공항~충주~제천 봉양 78㎞ 구간 선로를 개량해 고속화(230㎞/h)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에 포함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정 중 사업비가 증가(1조3천억 원 →2조 원)하며 난항에 부딪혔었다.

사업비는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선형 개량 △충주 달천을 통과하는 특수교량 신설 △봉양역 경유 철도교량 신설에 따른 것으로 7천억 원 규모다.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선형 개량은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선로 침수· 노반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며 필요성이 대두됐다.

충주 달천을 통과하는 기존의 달천 철도교량은 하천기본계획상 계획홍수위보다 1.77m 낮고 교각 사이의 간격(경간장)도 기준보다 부족(25m)해 교량의 침수는 물론 집중호우로 인해 교량의 안전에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달천교 특수교량 신설에 드는 사업비의 일부(최대 30%)를 부담하는 것으로 중앙부처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고 있다. 이르면 연내 재검토를 마친 뒤 기본계획 고시 절차까지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각각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과 '오송~남원주 간 철도 고속화'를 통해 국가철도망 X축 완성을 공약하며 조기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안전, 재해예방 등으로 인해 추가 소요되는 비용은 인정되나 선형개량 등으로 증가되는 사업비는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지방비 부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조속히 추진해 2024년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예방을 위해 충주 삼탄~제천 연박 구간 선형개량은 우선 착공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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