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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중부내륙선철도 수도권 직결노선 시급"

철도 탑승 현장점검, 판교 연장 운행 등 지역 현안 관철 주력

  • 웹출고시간2022.02.16 13:09:47
  • 최종수정2022.02.16 15:11:11

조길형(앞줄 왼쪽) 충주시장이 중부내륙선철도에 탑승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부발)~충주 구간이 정식 운행에 들어간 지 50여 일을 맞은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은 16일 직접 열차를 타고 부발역, 판교역을 방문해 이용현황 및 환승 체계 등을 점검했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은 충주의 첫 고속열차 운행으로 수도권 이동 시간 단축,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 등에 일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서울 도심까지 접근하기 위한 환승 불편으로 '열차 타고 서울까지'라는 시민 기대감과 열망을 채우기는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특히 전철 무임승차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부발역에서 전철로 무료 환승을 위해 역사(驛舍)를 오르내려 우대권을 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승객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철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서울까지 환승 없는 직결노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수서~광주 간 철도가 준공되는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하고 이 시기 또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중부내륙선은 KTX가 다니는 전국 철도 노선 중 서울로 가지 않는 유일한 노선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철도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수서 광주선의 조기 개통이나 대체 방안 등을 조속히 검토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을 이루고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수도권까지 직결노선이 시급하다"며 "수서 광주선 개통 전까지 중부내륙선의 판교 연장 운행이 하나의 대안이라는 점을 관계기관에 건의·협력해 지역의 열망이 반영·개선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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