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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자녀방치' 아내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편 징역 4년

  • 웹출고시간2022.02.15 18:35:23
  • 최종수정2022.02.15 18:35:23
[충북일보] 술에 취해 자녀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11부(이진용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아내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아내가 술에 취해 자녀를 방치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425%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어린 자녀들은 어머니를 잃었고, 피해자 어머니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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