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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천연 발효퇴비 갈잎 흙(土) 판매 눈길

낙엽, 톱밥 부숙시켜 미생물 풍부
분갈이, 정원, 텃밭, 유기농 농법에 최적

  • 웹출고시간2022.02.14 14:14:45
  • 최종수정2022.02.14 14:14:45

제천시가 낙엽을 톱밥, EM(발효미생물)과 혼합해 2년 이상 부숙시켜 제조한 상품인 '제천이 만든 갈잎 흙(土)'.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낙엽을 부숙시켜 제조한 상품인 '제천이 만든 갈잎 흙(土)'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제천이 만든 흙(土)'은 톱밥과 EM(발효미생물)을 혼합해 2년 이상 부숙시켰다.

사용용도는 퇴비지만 비료관리법에 부산물 비료로 등록되지 않아 법적으로는 퇴비가 아닌 흙(土)으로 가격은 4ℓ2천원, 10ℓ 4천800원, 20ℓ 9천500원이며 제천산림조합에서 판매한다.

시는 지난해 비료의 품질검사 방법 및 시료채취 기준에 따라 성분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비소,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질소, 인산 등 유기물은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갈잎 흙(土)은 천연부엽토와 같은 성분으로 통기성과 보습성, 탄력성이 좋고 분뇨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없어 실내 화분은 물론 마당정원, 텃밭, 유기농 농법에 최적화 돼 있다.

특히 순수유기물로 이뤄진 천연성분이라 미생물이 살아 있어 뿌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며 식물의 생육환경과 성장조건을 최적으로 만들어 빠른 뿌리활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사용방법은 갈잎 흙(土)을 마사 토나 흙의 성분에 따라 30~50%를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이상천 시장은 "2018년부터 산림 내 산불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동절기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낙엽 수매사업을 실시했다"며 "제천이 만든 갈잎 흙(土)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산림부산물을 다시 순환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물로서 시민들이 본격적인 영농 준비시기를 맞아 본 제품 애용을 통해 토양 비옥도 증진과 농산물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산림공원과 시유림경영팀(641-6532)또는 제천산림조합(643-5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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