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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추진

694농가 1만2천770마리 대상, 공수의사 읍면동별 검사

  • 웹출고시간2022.02.14 10:37:51
  • 최종수정2022.02.14 10:37:51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이달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역 내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일제 검사는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에 색출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검사 대상은 694 농가의 1만2천770마리로 5명의 공수의사가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하고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결핵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소 브루셀라병은 임신 후반기에 유·사산을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 길게는 6개월에서 2년 이상인 급ㆍ만성 질병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2018년 옥천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충남, 경남을 위주로 충북, 경기,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하는 등 유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 농가에서는 브루셀라병이 다발한 지역에서의 가축 입식을 자제해야 한다"며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 시 철저한 소독 등을 실시해 외부 오염원이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일제 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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