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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 신속항원검사키트 시장 공략 본격화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사용연령 확대 FDA 신청
14세 미만 사용 위한 소아용 추가신청
4천600억원 규모 제품 공급 등 미국 내 보폭 확대… 추가 계약 논의 중

  • 웹출고시간2022.02.13 15:52:30
  • 최종수정2022.02.13 15:52:30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신속항원검사키트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항원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의 사용연령 확대를 신청하고, 최근 체결한 공급계약에 대한 실구매 주문을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자가검사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이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사진)에 대해 14세 미만의 소아도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지난해 10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하고 현재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인 제품이다.

현재 14세 이상은 별도 처방전 없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변경허가를 신청한 소아용 디아트러스트 코로나 19 항원 홈테스트 (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for Kids)는 2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아를 위한 항원 신속항원검사키트다. 별도의 소아용 스왑이 제공된다.

셀트리온은 해당 제품을 이용해 진행된 사용성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4일 규제기관에 변경허가를 제출했다. 올해 2분기 내 변경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가가 완료되면 미국 내 진단키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총액 기준 4천600억 원에 달하는 디아트러스트 제품 구매주문서를 수령하고 즉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문은 미국 국방부 조달청, 아마존(Amazon) 등 약 10여 개 기업, 정부기관과 이달 초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른 것이다.

미국내 제품 공급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을 통해 진행된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추가 장비 없이 검사 후 감염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특이도 와 민감도 에서 각각 99.8%, 86.7%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디아트러스트 진단키트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확보됐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출시한 다른 신속항원검사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했다.

변이에 강한 감지 효과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내 신속항원검사키트 사용 연령 확대를 위한 변경허가가 완료되면 사용자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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