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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이끈다

도, 육성 기반·기술·인재 등 3대 추진 전략 수립
상반기 중 연구 용역 수행 …장기 로드맵 마련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 집중
수도권·지역 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지원

  • 웹출고시간2022.02.10 16:12:13
  • 최종수정2022.02.10 16:12:13

충북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조성, 기술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양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반도체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사진은 도내 한 기업의 직원들이 생산한 웨이퍼를 들고 있는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육성 기반 조성, 기술 경쟁력 강화, 핵심 인재 양성 등 3대 추진전략이 수립됐다.

충북도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비전으로 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맞춰 반도체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첨단산업에 반드시 필요해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전 산업 분야의 핵심부품으로 쓰이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를 무역전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도는 먼저 올해 상반기 중 '충북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본심사 통과, 정부예산 반영을 통해 첨단 패키지·테스트 일괄공정 장비 구축 및 공정기술 고도화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사업(2018~ 2022년)',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2021~ 2023년)'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하나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 신뢰성 검증, 기업 애로기술 지원, 표준화 개발 등 장비 활용 지원과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조성, 기술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양성 등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반도체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사진은 충북테크노파크의 스마트 반도체 센터 클린룸.

ⓒ 충북도
도는 '반도체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시장·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10억 원)'은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반도체 소재 개발, 신제품 개발 ·고도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지능형 반도체, 탄소중립 산업공정고도화 등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에 집중해 기업 지원 및 신규사업 기획에도 힘쓸 계획이다.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4억 원)'을 통해 기업의 제품기술 생애주기형, 자체 역량확보형, 수요맞춤형 시장·기술 프로젝트 컨설팅을 지원하고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4억 원)'을 통해 제품·기술 고객 홍보전략 지원, 고객 발굴 활동·전문가 활용 지원을 추진한다.

충북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반도체산업 핵심 인재 양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설계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해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5)',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2021~2023년)'을 지원한다.

올해는 '반도체 설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설계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후공정 분야에 인력양성을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원한다.

반도체 전문가 포럼 개최 및 충북 반도체산업육성 협의회 운영을 통해 반도체 관련 산학연이 참여하는 토론회, 기술 교류회 등 반도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해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관련 기업인 P사는 전력반도체 신뢰성 100% 확보 및 양산 수율 향상으로 최초 해외 매출이 발생하였고, L사는 나노입자를 적용한 스마트 LED소자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성능향상 및 제품 신뢰성이 확보되어 매출이 증대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최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의 빠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고 지역적 산업 특성에 맞추어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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