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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양치기 소년 화재' 예방 앱 개발

직원들 '비화재보 대응 모바일 앱' 개발

  • 웹출고시간2022.02.10 11:42:16
  • 최종수정2022.02.10 11:42:16

진천소방서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경보기가 작동해 소방력이 낭비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앱을 개발해 출동공백을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진천소방서
[충북일보] 진천소방서가 잦은 비화재보 오인출동으로, 소방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비화재보 대응 모바일 앱(App)을 개발했다.

'비화재보'란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경보설비가 작동되는 사례로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출동력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이러한 비화재보 발생 장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방력 손실을 막기 위해 '8회 사회복무대상'을 수상한 개발자 정승규(24)씨와 김기남(43) 소방위, 신태수(31) 소방사 등이 의기투합해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 모바일 앱은 대상물 위치와 관리번호, 주소, 수신반 위치, 출동대원의 조치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휴대폰으로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신된 출동지령 메시지의 주소를 앱에 입력하면 대상물 기본정보와 과거 오작동 이력과 원인, 조치했던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계인과의 통화도 가능하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스마트 안전시대를 맞아 비화재보로 인한 출동력 공백을 막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앱을 개발했다"며 "체계적으로 비화재보를 관리해 '양치기소년 화재'를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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