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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차' 2021년 내수 시장, 전년보다 활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108.7… 전년비 4.5% ↑
국내공급 증가, 2017년 이후 4년만
내수 0.7%·수입 14.7% 각각 ↑
반도체·가공장비, 의약품 수입 증가 영향
수입점유비 2.2%p↑… 5년 연속 상승

  • 웹출고시간2022.02.09 18:00:44
  • 최종수정2022.02.09 18:00:44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2년차인 지난 2021년 제조업의 국내 내수 시장이 전년대비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과 수입 모두 국내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수입의 공급이 두드러진다.

9일 통계청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국내공급지수는 108.7(2015년=100)로 전년 104.0보다 4.5%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의 증가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연도별 국내공급 지수는 △2016년 101.7 △2017년 106.0 △2018년 105.3 △2019년 105.3 △2020년 104.0 △2021년 108.7이다.

전년대비 국내공급 지수 증감은 △2016년 1.7% △2017년 4.2% △2018년 -0.7% △2019년 0.0% △2020년 -1.2% △2021년 4.5%다.

지난해 '국내공급 4년만의 증가'는 앞서 3년간의 감소세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IT기기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국산'보다 '수입'의 내수공급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년대비 국산의 국내공급은 0.7% 늘었고, 수입은 14.7% 늘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수입이 국산의 21배에 이른다.

수입의 국내공급 증가는 수입이 국내공급에서 차지하는 '수입점유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1년 수입점유비는 29.4%로 전년보다 2.2%p 상승했다.

수입점유비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상승했다.

연도별 수입점유비는 △2015년 24.4% △2016년 23.9% △2017년 25.4% △2018년 25.8% △2019년 26.1% △2020년 27.2% △2021년 29.4%다.

전년비 증감은 △2016년 -0.5%p △2017년 1.5%p △2018년 0.4%p △2019년 0.3%p △2020년 0.9%p △2021년 2.2%p로 2021년이 최근 5년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통계청은 지난 2021년 △노트북·태블릿PC 수요 증가로 인한 시스템반도체 수입 △고가의 반도체 가공장비 수입 △백신 구입 등에 따른 의약품 수입 증가가 전체 공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재별 수입점유비를 보면 최종재는 32.7%로 전년대비 3.2%p 상승했다. 중간재는 27.3%로 1.8%p 상승했다.

최종재 중 소비재는 28.7%로 전년대비 2.3%p, 자본재는 38.5%로 4.4%p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 의약품, 기타제품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광학 등의 수입점유비는 하락했다.

기타운송장비는 24.8%로 전년대비 8.4%p, 의약품은 40.3%로 5.9%p, 기타제품은 42.3%로 5.8%p 각각 상승했다.

의료정밀광학은 49.1%로 0.8%p 하락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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