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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진천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지난해 11월 이후 충북 7번째 발생
문백면 종오리 농장서도 의심 신고

  • 웹출고시간2022.02.08 20:11:15
  • 최종수정2022.02.08 20:11:15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인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문백면 종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나왔다.

8일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육용오리 농장은 1만2천300마리를 사육 중이며 전날 폐사가 확인되자 AI 의심 신고를 했다.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임상검사, AI PCR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나와 정밀검사를 받고 H5N1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도와 진천군은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육용오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 1월 21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기존 진천군 광혜원면 종오리 농장과 2.1㎞ 떨어진 보호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문백면 종오리 농장은 산란율이 20% 감소되자 AI 의심 신고를 했다. 가축방역관의 임상검사, PCR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도와 군은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종오리 7천61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종오리 농장은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육용오리 농장과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동일 계열회사 소속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와 군은 AI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10㎞ 이내 지역을 관리, 보호,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내 농가(31개)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7개 농장(음성 4, 진천 3)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35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관계자는 경기, 충남·북, 전남·북 등 여러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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