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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보건소, 옛 흥덕구청사로 이전

내달 2일 선별진료소 운영 시작… 7일 업무 개시

  • 웹출고시간2022.02.08 16:25:09
  • 최종수정2022.02.08 16:25:09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옛 흥덕구청사(대농로 88)로 임시 이전해 오는 3월 7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3월 2일에는 흥덕보건소와 함께 이전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선별진료소가 문을 연다.

선별진료소 이전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된다.

당초 시는 지난해 옛 흥덕구청을 개·보수해 흥덕보건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건물이 철골구조로 화재에 취약하고 향후 골재 부식문제 등으로 인한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 건축전문가와 검토한 결과 신축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최종 신축을 결정했다.

흥덕보건소가 신축을 마칠 때까지 6년여간 옛 흥덕구청사는 임시청사로 활용된다.

시는 기존 구획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원 편의를 고려해 시설을 배치했다.

1층에는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운동사업실, 민원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층은 오는 7월 이전하는 치매안심센터와 심폐상설교육장, 대강당이 자리한다.

3층은 종합사무실과 대사증후군·영양상담실, 방문보건실, 금연상담실, 금연규제실, 보건교육실 등이 배치된다.

흥덕보건소가 옛 흥덕구청으로 이전을 마치면 기존 흥덕보건소 본관으로 사용하던 강서보건지소 건물 2층에는 올해 7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입주해 정신건강증진 업무를 담당한다. 나머지 1, 3, 4층은 강서보건지소가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업무와 지역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업무를 맡는다.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재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들 센터가 옛 흥덕구청사와 강서보건지소로 이전하게 되면 6년간 약 11억 원의 임대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흥덕보건소 신축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내년 보건소 신축 공모에 선정되면 2024년 63억여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옛 흥덕구청을 개·보수 없이 이전해 흥덕보건소 임시청사로 활용할 것"이라며 "기존 구획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원 편의를 고려해 지역주민에게 양적·질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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