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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꽃체 첫 선-시민 손글씨 선정

세종글꽃서당 수강생 홍죽표씨 서체 바탕…한글·영문 등 구성
누구나 시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 가능

  • 웹출고시간2022.02.08 10:28:17
  • 최종수정2022.02.08 10:28:17

세종시의 한글사랑글씨체 사업으로 탄생한 '세종글꽃체'. 이 서체는 세종시문해교육센터 수강생 홍죽표씨의 손글씨가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채택됐다.

[충북일보] 한글사랑도시 세종시를 수놓을 글씨체 '세종글꽃체'가 첫 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 '한글사랑 글씨체' 사업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세종시를 상징하는 세종글꽃체를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8일 공개했다.

세종글꽃체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한글사랑도시로서 시민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고유의 글씨체를 만들기 위해 시범 추진됐다.

세종글꽃체의 서체는 세종시문해교육센터(센터장 이동준)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육프로그램 '세종글꽃서당'의 수강생들의 손글씨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

여러 수강생의 손글씨 중 문해강사들이 3가지 안을 추려 지난해 7월 한글사랑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홍죽표(77)씨의 손글씨가 선정됐다.

세종글꽃체라는 이름 역시 지난해 12월 초 시민공모를 거친 뒤 유관부서와 한글사랑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정해졌다.

한글사랑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 중 절반 이상인 8명이 시민위원으로 구성돼 손글씨체부터 서체명 선정까지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이 반영됐다.

세종글꽃체는 한글 1만 1천172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 세종시 상징물 특수문자(캐릭터, 기관통합이미지(CI)) 21자를 지원하며 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영상 자막을 비롯해 다양한 홍보물, 기념품 등에 세종글꽃체를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양뿐 아니라 의미도 예쁜 세종글꽃체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조직을 구성, 지난해 10월 7일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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