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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금강보행교 3월 임시개통

금강보행교 3월 임시개통 세종 랜드마크 기대

  • 웹출고시간2022.02.07 11:27:37
  • 최종수정2022.02.07 18:11:44

환상형의 금강보행교 전경

[충북일보]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금강보행교가 3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3월중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LH는 아직 임시개통일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3월중 임시 개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금강보행교는 구조물공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완료된 상태며, 현재는 임시 개통을 앞두고 식재활착상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상태, 하자여부 등 마무리 점검단계에 있다.

이 과정이 끝나면 3월중 임시개통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종시의회도 지난달말 사전 점검을 통해 보완사항을 파악해 해당 기관에 알려주는 등 임시 개통에 따른 관련 기관간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세종시청사 뒤편(보람동 3생활권)과 연기면 세종리간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보행교는 단순한 보행교에 그치지 않고 세종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천1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8년 7월 착공한 금강보행교는 3년5개월여의 공기끝에지난해 12월 구조물 공사가 마무리 돼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금강보행교는 총길이 1천650.8m정, 폭 12~30m로 크게 주교량과 접속교로 이뤄졌다.

븍층구조로 건설된 주교량. 상부는 보행로, 하층부는 자전거통행로로 구성됐다.

특히 환상형구조의 주교량은 독창적인 구조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복층일면 강관트러스교로 만들어진 주교량은 둘레 총길이가 1천412m에 달하며, 상층부는 녹지보행로와 일반보행로, 하층부는 폭 7m의 자전거도로로 구성됐다.

주교량 중간부분에는 전망데크와 낙하분수도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교량과 보람동, 주교량과 연기면 세종리를 연결하는 접속교도 첨단공법을 동원한 다양한 구조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종점 접속교(연기면 세종리 방향)에는 금강과 중앙공원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클라이밍체험시설이 들어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동선계획이 시설 전반에 도입돼 접근성을 높였다.

금강보행교는 야간에는 주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이색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변과 어우러진 수많은 경관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밤하늘에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보는 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보행교 임시 개통이 임박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시민들은 "관광의 변방이었던 세종이 국립수목원과 함께 금강보행교가 '관광세종'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걱정스런 부분도 있다. 그 가운데 개통 초반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차량으로 인한 교통문제다.

전국의 명소가 초반 주정차 문제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겪었던 것이 다반사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교량을 이용한 시설인 만큼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중앙공원과 3생활권간 보행 및 자전거의 이동편의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볼거리로 세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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