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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 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정책 공약·가족 리스크 대응에 판세 달려

  • 웹출고시간2022.02.06 16:06:27
  • 최종수정2022.02.10 16:02:47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를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 접전을 보이고 있다.

'캐스팅보트' 충청권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호각지세(互角之勢)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윤석열 후보를, 41.8%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과 이 후보의 부인의 과잉의전 논란, 대선후보 4차 첫 토론회 등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로 두 후보의 격차는 1.5%p, 오차범위(±3.0%p) 내였다.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7.5%, 2.6%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다.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에서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42.8%의 지지율을 보였고 두 후보 간 격차는 1.9%p 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2%가 윤 후보를 43.9%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안 후보는 3.2%, 심 후보는 1.7%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3월 9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80.2%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17.0%, '잘 모름'은 2.8%였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35.1%)와 윤 후보(37.2%)의 지지율은 2.1%p차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박빙이었다.

안 후보는 8.4%, 심 후보는 2.2%에 머물렀다.

'지지 후보 없음'은 13.2%,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7%가 윤 후보를, 40.6%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중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안갯 속' 판세가 이어지면서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했거나 무당층이나 부동층,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후보간 정책 대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족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헤쳐하가느냐도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1위 후보를 따라가는 '밴드웨건 효과'가 나타날 지 열세 후보를 응원하는 '언더독 효과'가 일어날 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며 "촛불 정국 속 치러지는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대유행 속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5곳)와 동시에 치러져 변수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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