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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2.06 13:22:58
  • 최종수정2022.02.06 13:22:58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에 가족특화공간을 조성한다. 사진은 꿈틀꿈틀 하우스 조감도.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어린이(가족)특화 공간조성 사업((가칭)꿈틀꿈틀하우스)을 추진한다.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21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3년 간 인구증가율이 전국 혁신도시 중 2위(2017년 대비 89.5%↑)를 기록했다.

가족동반 이주율 역시 전국 혁신도시 중 2위(2017년 대비 15.8%↑)를 기록했고 전국 혁신도시 대비 낮은 평균연령(우리나라 평균 43.3세 / 전국혁신도시 평균 34.1세 / 충북혁신도시 32.1세)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인구유입과 함께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20년 혁신도시 내에 사업비 약 36억 원을 투입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19억 원을 들여 증축한 청소년두드림센터도 지난해 본격 운영하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꿈틀꿈틀하우스 조성 사업까지 추진하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와 여가 인프라를 확대해 정주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은 오는 5월 덕산읍 두촌리 일원에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지상2층 2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부지매입과 기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한 VR직업체험관, 사계절 운영 가능한 인공 아이스링크, 체력향상을 위한 어린이 골프 연습장,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펌프트랙 등이 들어선다.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어린이·청소년 시설과는 차별화되는 체험위주 공간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장은 "꿈틀꿈틀하우스는 혁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도 꿈을 키우고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한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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