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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 사람 - 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세종시교육감예비후보

  • 웹출고시간2022.02.06 15:14:50
  • 최종수정2022.02.07 13:48:36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최태호 예비후보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태호(63)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가 와신상담 끝에 세종시교육감선거에 다시 나선다.

4년전인 지난 2018년 선거당시 31.7%의 득표율을 올려 전체 후보중 현 최교진 교육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최 교수는 지난 1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퇴근 거리인사에 나서는 등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 교수는 출마의 변으로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기본부터 흔들린 세종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교수는 "한국어교육의 1세대 교육자로서, 보통교육과 고등교육을 아우르면서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준비되고 검증된 교육감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지금 세종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나락으로 떨어진 기초학력과 인성교육의 황폐화"라고 적시하면서 "이 두가지 문제를 바로 잡아 세종교육을 세계속의 교육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위상을 고려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유수의 대학에 진출하는 학생이 많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수도권 특목고의 10분의1 수준도 안되는 명문대 진학률이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 교수는 "학교장 책임하에 학력신장을 하는데 최우선 과제를 두는 한편 자사고와 특목고의 유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햇수로 3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대한 대처도 현 세종교육이 잘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특히 비대면 수업과정에서 교육 구성원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를 관리할 컨트롤타워가 제역할을 했는지 의문스럽다"며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바로잡아 교육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 교수는 끝으로 "미래교육은 바야흐로 통섭(統攝)의 시대, 즉 융합교육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를 두루 잘할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야 하고, 바로 이런 시대적 흐름에 가장 특화된 인물이 바로 자신"이라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최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특목고 자사고 유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IB(국제바칼로레아)교육 도입 △학원바우처제 도입 △학급당인원 15명이하 편성 등을 제시했다.

<프로필>

△1959년 8월5일 경기 여주 출생 △경기 성남고 △단국대 한문교육과 △한국외대 대학원 석·박사 △서울 태릉중, 신림고, 금천고, 청량리고 교사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 △한국교수연대 공동대표 △세종교육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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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