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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방세 징수 2천억 원 시대 열어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 2천362억 원…역대 최대
도내 군 단위 1위…산단조성과 우량기업 유치 효과

  • 웹출고시간2022.01.27 15:15:11
  • 최종수정2022.01.27 15:15:11

음성군 연도별 지방세 징수액.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의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대인 2천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2천362억 원(도세 1천52억 원, 군세 1천3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중 1위로 2020년 지방세 징수액 1천963억 원 대비 399억 원 늘어난 수치다.

세원별로는 △취득세 740억 원(전년 대비 46.2%↑)△지방소득세 522억 원(23.2%↑)△재산세 231억 원(4.1%↑)△자동차세 206억 원(9.1%↑) 등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취득세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다수 우량기업 유치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인한 거래량 증가가 주효했다.

지방소득세는 코로나19 수혜업체인 반도체, 식품업 영업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은 OECD 기준(15~64세) 고용률 76.9%, 청년고용률 58.3% 등으로 도내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는데 한몫했다.

전년대비 지방세 징수액 비교.

ⓒ 음성군
군은 누락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분 세목을 집중 관리하고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SNS 등 다각적인 납부 홍보로 징수율 올리기에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70개 법인 정기세무조사와, 과점주주·종교법인 등 지방세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로 약 7억9천만 원을 추징했다.

지방세 심판청구 등 과세 불복에 대해서는 충분한 관련 규정 검토와 정당한 과세 논리를 통한 대응으로 지방세수 결손을 사전에 차단했다.

과년도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신용정보와 체납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단계별 맞춤형 징수 활동도 추진했다.

가상자산 압류 등 새로운 징수기법 도입과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지속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으로 이월 체납액 103억 원 중 약 38억 원을 징수했다.

백인한 세정과장은 "확보한 지방세수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복지정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며 "기업투자 유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지방세 3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1년 지방세 징수액이 1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1천842억 원, 2020년 1천963억 원, 2021년 2천362억 원을 징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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