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형 자치분권 조기실현 방안 제시

27일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발전방향 위한 세미나 개최

  • 웹출고시간2022.01.27 15:17:10
  • 최종수정2022.01.27 15:17:10
[충북일보] 세종형 자치분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세종시는 세종제주특위 세종분과위원회(위원장 안성호)와 공동으로 27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과 풀뿌리 민주주의 이론과 실천'을 주제로 비대면(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주권 실현을 목표로 세종 5대 분야 12개 과제를 추진해오며 올바른 주민 자치 방향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중앙정부, 학회 등 각종 경진대회 수상은 물론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이끌어내는 등 대외적으로 주민자치의 성공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도도시인 세종시에서 세종형 자치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주민자치 패러다임(체계)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민주권연구센터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5대 분야 12개 과제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며, 지방분권형 개헌과 조직자율성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발제가 끝난 후 토론에서는 이시원 경상대 명예교수가 자치경찰제와 교육자치ㆍ일반자치 통합을, 조수창 시 자치분권국장이 주민자치회 고도화를 언급하며 세종형 자치모델의 차기 과제를 제시했다.

안성호 세종분과위원장은 스위스 주민자치 모델을 중심으로 풀뿌리 주민자치의 이론과 실천을 설명했으며, 스위스 캔톤과 코뮌의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제도적 실험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 등에 공감하고, 세종형 자치모델의 전국적 확산, 실제 마을 현장에서의 안착 등을 위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더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모델로 만들기 위한 설계가 구상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분들께서 느끼는 체감성과를 높이고 자치분권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