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 줄이고 친환경 사용문화와 가치소비 실천
제천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가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 제천문화재단[충북일보] 당연했던 일상이 사라지면서 현실의 색이 바랬다. 오래된 사진처럼 선명함을 잃고 활기마저 사라졌다.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는 일이 전처럼 쉽지 않고 마음을 달래던 여행도 어렵다. 마스크가 씌워진 얼굴은 이전에 없던 제약이다. 길어진 시국이 익숙해질 만도 한데 절대 친숙해지지는 않는다. 마음도 이전 같지 않다. 보이지 않는 포장지를 씌운 듯 답답한 이들이 많다. 그런 자신의 변화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눈치채지 못한 이들도 있다. 안지은 대표가 지난해 5월 청주에 문을 연 '아코텐'은 색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한 자신의 경험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시작한 브랜드다. 어려서부터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끄적이던 지은 씨는 자연스레 미술을 전공했다. 조소와 디자인, 순수미술과 영상 등 미술이라는 범위 안에서의 변화는 늘 두근거렸다. 자유로움을 그리며 떠났던 프랑스 유학에서 디자인과 아트의 모호한 경계선에서 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은연중에 심리와 연관된 미술을 찾아 공부하며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매달린 것은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형태를 갖춘 미술품보다는 마음을 담아낸 색 자체로 매력을 느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신청사 건립을 앞둔 청주시가 임시청사에 순차적으로 이전, 본격적인 두 집 살림을 시작한다. 4년가량 사용할 임시청사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본관 2층·5층 7천574㎡)·첨단문화산업단지(1층 1천900㎡) △2청사(옛 청원군청 5천728㎡) 2곳이다. 총 이동 인원은 800명에 이른다. 옮겨야 할 집기와 서류 등은 5t 트럭 200대분인 1천t에 달하고, 이에 따른 이사 비용은 2억4천만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통신·전산 장비 이전비용은 53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문화제조창 본관 2층과 5층,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옛 에듀피아)은 오는 2월 8일까지 사무실을 준공해 이전 준비를 마무리한다. 2청사는 3월 30일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전산·통신 장비를 총괄하는 통합정보센터가 부서 이동 전에 문화제조창 2층에 자리를 잡는다. 전산정보센터는 오는 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전을 완료한 뒤 개통한다. 통신시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부서 이전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전 시설은 시장실을 포함해 모두 50개 부서(12실, 5관, 40과, 2팀)다. 첫 번째로 2청사에 있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