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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장암·신대마을…산림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

44억 원을 들여 연간 676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기대

  • 웹출고시간2022.01.25 10:08:32
  • 최종수정2022.01.25 10:09:01

산림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된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 전경.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산림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된다.,

군은 산림청의 '2022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암·신대마을은 마을소유 임야 155㏊를 보유해 연간 5㏊(800㎡)의 벌채로 연료생산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국·공유림 집단화 2천314㏊, 경제림육성단지 6천792㏊ 등이 조성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44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열병합 발전설비, 연료공급 설비 등을 포함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다.

목재칩보일러, 가스피케이션 발전설비, 열배관 및 열교환기, 연료공급센터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시설을 운영한다.

이 마을은 시설을 통해 생산한 온수를 50여 가구의 난방용으로 이용하고, 전기는 판매해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추가 수익창출을 위해 신규로 공공건축을 할 때 산림바이오매스 난방을 적용하는 등 수요처를 꾸준히 발굴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연료비,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산림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협동조합을 운영해 주민 간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676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중앙난방으로 화재·안전위험과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창희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연간 등유 27만ℓ를 대체하고 목재를 연료로 사용해 산림바이오매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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