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1.23 14:50:56
  • 최종수정2022.01.23 14:50:56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광혜원면의 한 종오리공장에서 AI가 발생하자 거점소독소를 찾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음성에 이어 진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가금농장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혜원면 한 종오리농장에서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1형 AI로 확인됐다.

이번 고병원성 AI 발생은 가금농장으로는 전국에서 22번째, 충북에서 5번째다.

방역당국은 의심축 신고 접수와 함께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하고 사람과 가축 출입을 통제했다. 전문처리업체에 위탁해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종오리 9천645마리는 전날까지 살처분을 마쳤다.

진천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24시간 전국 가금류 축산농장에 가축·축산관련 종사자와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가금관련 작업장에 축산관련 종사자와 차량, 물품 등 이동을 금지했다.

진천군에는 닭 33농가 163만 마리, 오리 12농가 13만5천 마리, 메추리 1농가 33만 마리 등 가금농가 46곳에서 209만5천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16년부터 오리휴지기제를 시행하지만, 종오리는 제외했다.

현재 거점소독소 3곳, 통제초소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인근 칠장천에 많은 철새가 서식하고 있어 이와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8일 음성군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일까지 금왕읍 4개 농장(메추리 1, 육용오리 2, 육계 1)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마지막 발생농장 살처분과 청소·소독을 완료하고 30일이 지남에 따라 발생농장을 포함한 방역대 가금농장 60가구를 정밀검사했다. 이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와 이달 1일 음성군 지역에 내린 고병원성 AI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이 지역 산란계농장에 수의직 전담관을 배치하고 대규모 산란계농장 주변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 도로 소독 등 강화한 방역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