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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읍 이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 3명 구조·1명 고립

  • 웹출고시간2022.01.21 17:50:55
  • 최종수정2022.01.21 17:54:28
[충북일보] 21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건물에 고립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열과 노면 파열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건물 내부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4명이 있었으나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자력 대피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건물 내부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력까지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인력 105명이 투입됐다.

불은 건물 4층 보일러실에서 전기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립된 직원 1명이 건물 4층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신속한 화재 진압과 실종자 구조를 당부하고 있다.

다만, 폭발로 인해 건물 바닥에 균열이 생기면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요구조자 1명이 4층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으나 노면 파열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초 스프링클러는 작동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층은 화재 진압이 거의 완료됐고, 5~6층은 아직 진화 중이나 내부 구조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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