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평택물류창고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구조 현장에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생명을 담보하는 필수장비 조차 개별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실태파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2011∼2022년 1월) 간 소방관 순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55명이 순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5명, 강원도 10명 순이었고, 근무 연수별로는 임용 5년차 이하에서, 계급별로는 소방장급(7급 상당) 이하에서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이 순직했다. 나이대별로는 30대(30∼39살) 소방관이 22명으로 가장 많이 순직했고, 출동 목적별로는 화재(20명)와 구조(10명) 순이었다. 출동 단계별로는 현장 활동 단계에서만 43명이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 4명, 충북 2명 등으로 충청권에서 소방관 순직이 적지 않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순직 소방관의 94.5%(52명)는 2주 가량의 짧은 진료가 전부였다. 이처럼 소방관 순직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소방관들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육지속의 섬 옥천 오대리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공기부양(호버크래프트) 정이 수리를 마치고 40여일 만에 대청호에 투입되면서 고립 등의 불안이 완전 해소됐다. 강추위가 지속되고 대청호가 얼어붙으면 철선 운항을 더 이상 못하게 돼 이 마을 주민들은 고립될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이에 K-water 대청댐지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장난 공기부양 정 수리비 지원을 적극 검토했다. 공기부양정 수리비 총 1천470만 원 중 대청댐지사가 1천170만 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300만 원은 마을에서 부담했다. 주민들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대청댐지사의 결단으로 무사히 공기부양정 수리를 마무리 했다며 환영했다. 앞서 주민들은 수천만 원의 수리비용 마련이 어려워 대청댐지사와 옥천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세원 이장은 "대청댐지사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결빙된 대청호를 안심하고 공기부양 정 운행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그러나 올해로 7년 된 노후 공기부양 정에 대한 항구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청댐지사 관계자는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을 위해 공기부양 정 수리비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