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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세종에 '둥지'

18일 이전 개소식 개최

  • 웹출고시간2022.01.18 18:19:10
  • 최종수정2022.01.18 18:20:22
ⓒ 뉴시스
[충북일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마침내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다.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의장협의회는 지난해까지 서울에 있었지만 지난해말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으로 이전했다.

의장협의회는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 1차 6층에 자리를 잡았고, 18일 전국 시도의회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전개소식에 이어 의장협의회는 2022년 첫 의장협의회임시회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당한 진폐 등급 판정 피해자 전원구제 촉구 건의안'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국비 지원 항목 확대 건의안' 등 12개 안건을 논의했다.

의장협의회 사무실 세종 이전은 이태환 세종시의장의 제안으로 지난 2020년 11월 의장협의회 6차 임시회에서 첫 합의가 이뤄졌다.

이어 지난해 4월 의장협의회 4차 임시회에서 의장협의회 사무실 이전안이 공식 안건으로 채택돼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후 실무적인 논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22일에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자치권 확대와 실질적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해 많은 변화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의장협의회 사무실 이전이 국회와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방의회의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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