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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수출 '아쉬운 성적'

287억6천만 달러… 전년비 15.7% ↑
전국 평균 25.7% ↑… 충북 10%p 낮아
충북 수입·무역수지는 전국보다 우위

  • 웹출고시간2022.01.17 18:07:58
  • 최종수정2022.01.17 18:07:58
[충북일보] 지난 2021년 충북 지역 수출이 전국 대비 아쉬운 성적을 냈다.

충북 수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해 전국 증가율 25.7%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2021년 1~12월 수출은 287억6천6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248억7천만 달러보다 15.7% 증가했다.

충북 연간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2016~2021년)새 8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연간 수출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60억400만 달러 △2017년 200억200만 달러 △2018년 232억3천500만 달러 △2019년 248억7천만 달러 △2020년 287억6천600만 달러다.

연간 수출 증가율은 △2017년 25.0% △2018년 16.2% △2019년 -5.0% △2020년 12.6% △2021년 15.7%로 2019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충북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중화학 공업품이다. 2021년 중화학 공업품 수출은 268억7천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93.4%를 차지한다. 전년 수출액보다 15.5% 증가했다.

충북 수출은 2021년에도 15.7% 성장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국 수출은 이보다 크게 성장했다.

2021년 전국 수출액은 6천444억3천900만 달러로 전년도 5천124억9천800만 달러보다 25.7% 증가했다.

충북 수출 증가율은 전국대비 10%p 가량 낮다.

다만 충북은 수입·무역수지 면에서 전국평균보다 비교 우위를 점했다.

2021년 충북 수입은 95억1천600만 달러로 전년도 70억700만 달러보다 35.8% 증가했다.

2021년 전국 수입은 6천150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4천676억3천300만 달러보다 31.5% 증가했다.

충북 수입 증가율이 4.3%p 높다.

충북 수입은 최근 5년새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증가했다. 이 기간 성장률은 68.1%다.

연도별 수입액과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6년 56억6천만 달러 △2017년 65억300만 달러(14.9%) △2018년 66억7천700만 달러(2.7%) △2019년 68억8천400만 달러(3.1%) △2020년 70억700만 달러(1.8%) △2021년 95억1천600만 달러(35.8%)다.

수입은 각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원자재는 56억8천600만 달러(구성비 59.8%)로 전년보다 55.2%, 자본재는 24억9천100만 달러(26.2%)로 12.6%, 소비재는 13억3천700만 달러(14.1%)로 18.3% 각각 증가했다.

충북은 무역수지면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1년 충북수지는 192억5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도 178억6천300만 달러 보다 7.8% 증가했다.

전국 무역수지는 오히려 흑자폭이 줄었다. 전국 흑자는 448억6천500만 달러에서 294억200만 달러로 34.5% 하락했다.

한편 2021년 12월 충북 수출은 27억1천200만 달러, 수입은 8억7천100만 달러로 18억4천1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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