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초등 취학예정자 3명 소재불명

도교육청 경찰서 2곳에 수사의뢰
2022학년도 예비소집 결과 드러나
금성초·종곡초 등 4곳…신입생 0
취학아동 전년比 105명 줄어·해마다 감소

  • 웹출고시간2022.01.17 15:42:24
  • 최종수정2022.01.17 15:42:24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소집결과 도내에서 아동 3명이 소재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올해 국·공·사립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보다 105명이 감소한 총 1만3천851명으로 이 가운데 1만3천274명이 소집날짜에 출석해 응소율 95.8%를 보였다.

2021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 1만4천246명보다 290명 적은 1만3천956명으로 해마다 취학아동수가 줄고 있다.

예비소집에 출석하지 않은 취학예정자는 577명이다. 사유별로는 취학 유예 150명, 면제 130명, 연기 31명, 해외거주 미입학 229명, 거주지 이전 16명, 미인가 대안학교 8명, 홈스쿨링 10명, 소재불명 3명이다.

도교육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2007년생 1명, 2015년생 2명 등 취학예정자 3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2007년생은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는 학생이다. 2015년생 2명 중 1명은 청주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해외로 출국했다가 입국했으나 어디에 살고 있는지 소재파악이 안 돼 상당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2015년생 나머지 1명은 진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아동이다. 2019년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소재파악이 되지 않아 진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불명 아동의 출입국 사항과 학생 보호자 접촉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읍·면·동지역 주민센터를 비롯한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미취학 아동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소집 결과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제천 금성초, 보은 종곡초, 단양 가곡초 보발분교·영춘초 별방분교 등 4곳이다.

신입생이 1명인 학교는 청주 금관분교와 석성초, 충주 동락분교, 보은 판동초, 옥천 대정분교, 영동 용화초·초강초·추풍령초, 음성 청룡초,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 등 11곳이다.

신입생이 2명인 학교는 청주 현양원분교, 충주 소태초, 제천 수산초·한송초, 보은 산외초·수정초·회인초·회남초, 옥천 우산분교·안남초·증약초, 영동 심천초·양산초, 괴산증평 소수초·연풍초, 음성 능산초, 단양 대강초 등 17곳이다.

청주지역에서도 수성분교·가덕초·북이초(3명), 북일초·대길초·옥포초·현도초(4명), 강내초·신송초(5명)의 신입생은 3~5명에 불과하다.

진천지역 초등학교는 모두 5명 이상의 신입생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역에서 신입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구정초와 백곡초로 5명씩이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청주 단재초, 솔밭초, 용아초, 중앙초, 내곡초, 각리초, 창리초와 진천 옥동초·상신초 등 9곳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