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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철도망 구축’ 행정력 올인

도, 청주 도심 경유 광역철도 노선 확정 및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재 통과 도정 역량 결집
2026년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 개최 등 노력

  • 웹출고시간2022.01.17 20:13:28
  • 최종수정2022.01.17 20:45:51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경유 등 충북 철도 현안 사업에 충북도정의 역량이 총결집하는 분위기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17일 "충북은 도정사상 유례없이 많은 철도사업을 추진하며 철도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의 근간이 되는 철도망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도는 자체 용역을 통해 청주 도심 통과 타당성을 보완하는 등 빠른 시일 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노선을 '기존 충북선 활용', '청주 도심 경유' 가운데 최적 대안 노선을 확정하기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11월 중 나올 예정이다.

강호축 구축의 핵심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현재 사업비가 증가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제외됐던 삼탄~연박 구간을 포함하고 충주 달천 구간 개량, 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을 위한 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비가 증가했다.

도는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최소화해 기본계획이 조속히 확정·고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 이후 경부선 구간 사업비가 대폭 증가돼 지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 중이다.

지난해 말 경부선 구간 사업 계획을 축소하는 변경안이 검토되면서 올해 1분기 중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충북 구간 우선 공사 추진 등을 통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돼 기본·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도는 조기 개통을 위해 대전시, 국토부 등과 건설·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 등을 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부내륙철도 2단계 충주~문경 구간과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며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평택~오송 2복선화는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

도는 오송의 철도산업 발전 기반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철도종합시험선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K-트레인 클러스터'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선공약에 반영할 방침이다.오송 철도인프라와 연계한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를 2026년에 개최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도 예고했다.

이 국장은 "앞으로 철도 교통망 확충뿐만 아니라 철도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철도 왕국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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