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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회장 손자 송자호씨 국회의원 출마 화제

송 회장 1957년 충북 1호 건설업체 동원건설 설립
자호씨 공유경제 미술품 기업 '피카프로젝트' 대표
카라 박규리 전 남친…만 21세에 서울 서초갑 도전

  • 웹출고시간2022.01.16 16:46:35
  • 최종수정2022.01.16 16:46:52

송자호 대표

[충북일보] 최근 그룹 카라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의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출마소식이 서울 여의도 정가에서 화제가 됐다. 유명 가수의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화제였지만, 올해 만 21세인 그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더욱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주인공은 공유경제 미술품 기업인 '피카프로젝트'의 송자호 대표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서초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기자회견에서 송 대표는 "어른들의 이권다툼과 정치싸움 속에 위축되어 청년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가 청년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다른 청년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청년 정책과 입법을 통해 유리창을 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 가족이 평생 전국을 돌아다니며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도우시는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면서 자라왔다"며 "주말만 되면 아버지 손을 잡고 독거노인께 식사를 제공 드리면서 급식 봉사를 하였다"고 말했다.

동원건설 송승헌 회장

송 대표는 청주 동원건설 송승헌(82) 회장의 손자이자 송 회장의 둘째 아들인 송재엽씨의 아들이다.

송 회장은 1957년에 동원건설을 설립했다. 충북 도내 1호 건설 업체다. 토목·건축, 포장공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건설업체다. 시공능력평가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했고, 충북에서 손 꼽히는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동원건설은 지난 1980년 서울지사를 냈고, 2005년에는 송재엽 대표가 계열사 동원피엠앤인베스트먼트와 부동산개발 시행업체 ㈜P&DW를 설립했다. 건설업 뿐 아니라 부동산시행, 건설프로젝트매니지먼트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동원건설 송승헌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백송 이사장도 맡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백송은 독거노인 생활비를 비롯해 독거노인 무료급식 행사, 결식아동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미등록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자호 대표 역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주말마다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동원건설의 한 관계자는 "송 회장의 손자 자호 씨가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래서 서울 서초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인이고 아직 배울 것이 많아 이번 출마를 통해 정치경험을 쌓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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