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외국인 주민에 맞춤형 지원

차별이 아닌 융합 기반 조성에 집중
외국인지원센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2.01.16 10:33:12
  • 최종수정2022.01.16 10:33:12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외국인주민 조기정착과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내 등록 외국인은 8천339명으로 전체인구의 8.3%를 차지한다.

여기에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주민들은 기업체 근로자 8천여명을 비롯해 농·축산업,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과 정착을 돕고자 차별이 아닌 융합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3월 도내에서 처음 문을 연 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상담, 직업훈련, 여가활동 프로그램,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올해는 음성군의 각종 지원과 정책 등을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하는 '하이(Hi)음성 정책 번역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해 5월 개소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출·입국상담, 체류·고용허가, 범죄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의 민원서비스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법무부 8천680건, 고용노동부 3천647건에 달한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교육, 가족상담과 자녀교육, 학교 준비물 알림장 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일손부족 27개 농가에 81명을 투입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 교육 및 네트워킹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