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가운데)이 청풍·수산·덕산·한수면 노인분회장 4명에게 유류대로 제천화폐 1천52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항상 고향이 그리웠다. 건배할때도 '마음은 고향으로'를 즐겨 사용했다." 옥천 출신 이정표(54) 충북농협본부장은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조심스러운 말로 애향심을 표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7년 1년간 충북영업본부 운천동지점장직을 수행한 뒤 충북을 떠났다. 그 뒤 상호금융마케팅지원부, 상호금융자금부, 상호금융기획부 등에서 요직을 거쳐 지난해엔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을 맡았다. 조합원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융통 베테랑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4년만인 올해 1월 충북농협본부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이 본부장은 "충북농협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고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와 AI 등 전염병과 경제적 위기가 겹친 지역 여건을 살리기 위해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진,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일선 농축협과 함께 농산물 유통개혁을 통한 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충북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팜 기술개발, 청년농업인 4-H드론방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제서야 진단한다고 달라질 게 있겠습니까"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대규모 붕괴사고 이후 관련 건설사와 유관기관이 앞다퉈 '긴급 안전 점검'에 들어갔지만 시민들의 곤두선 신경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안전 점검을 통해 '부실 시공'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과연 있겠느냐는 회의론마저 고개를 든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후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의 아이파크 4차·5차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이 곳을 제외한 지역 내 아파트 공사현장 11곳에도 공문을 보내 감리단장 주관 하에 자체 점검을 한 뒤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주시 외의 타 지자체도 주택 건설사업장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의 발빠른(?) 대응에도 지역민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주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 입주를 앞둔 백모(39)씨는 "건물은 이미 절반 이상 올라갔는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 시공' 진단이 내려질 곳이 현실적으로 있겠느냐"며 "결국 아직까지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는 내부가 어떤 상태건 간에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