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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 '개량종균 메주' 사업화 성공

군 온라인 마켓에 사각메주 첫선
농촌진흥청 개발 종균, 발효기간 단축·유해균 억제 등

  • 웹출고시간2022.01.13 12:15:44
  • 최종수정2022.01.13 12:15:44

개량종균 메주 사업화'에 성공한 괴산군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 박명희(사진 왼쪽), 심현택 대표.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종균을 활용한 장류 품질향상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해 개량종균 메주 사업화에 성공했다.

13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장연면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이 지난 5일 괴산군 온라인 마켓에 사각메주를 처음 선보였다.

이 법인은 2020년 기존 전통방식 메주 제조시설을 개선해 개량식 메주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각메주 생산에 사용한 종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다.

이 종균은 발효기간 단축, 유해균 억제, 품질 균일화 등으로 생산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은 이 사업을 하면서 가공시설과 설비를 개선했다.

살균, 소독,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독립적인 발효공간을 만들어 종균의 활성을 최적화했다.

군 농기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량식 낱알메주 개발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는 등 농촌 장류사업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군청 공식몰 괴산장터에서 사전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다.

박명수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류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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