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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맥심'까지… 커피값도 오른다

스타벅스 13일부터 음료당 100~400원 씩 인상
동서커피 14일부터 커피 출고가격 평균 7.3%↑
딸기 100g당 2천500원… 1년전보다 48.2% 올라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26만4천원선

  • 웹출고시간2022.01.12 20:07:27
  • 최종수정2022.01.12 20:07:27

스타벅스가 13일부터 각 음료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하는 가운데 새해 들어 커피부터 딸기까지 줄줄이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새해 들어 커피부터 딸기까지 줄줄이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마음이 심란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각 음료당 100~400원씩 인상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미리 사두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13일 이전까지 구매한 온라인교환권은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메뉴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12일 오후 3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카페 거래액 순위 1~20위까지 중 스타벅스 관련 상품은 17개다.

커피믹스의 대명사인 '맥심' 커피도 가격이 오른다.

동서식품은 오는 14일 기준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은 1만1천310원에서 1만2천14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제품은 1만4천650원에서 1만5천720원으로 출고가격이 인상된다.

커피 가격의 인상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원두 가격이 비싸진 데다 물류 비용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대표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한 만큼 다른 회사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딸기가 제철인 계절이지만 장바구니에 담기는 쉽지 않다.

이날 KAMIS(농산물유통정보)기준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의 딸기 100g당 가격은 2천500원이다. 1년전보다 48.3% 올랐다.

지난해 가을 늦은 장마와 고온 현상으로 딸기 모종이 잘 자라지 못하면서 수확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3주 앞으로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주부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이날 aT가 발표한 올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4천442원, 대형유통업체 36만3천511원이다. 지난해 대비 각각 0.4%·0.2%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풍년을 맞아 생산량이 증가한 쌀, 사과, 배 등의 과일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해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은 대추, 도라지 등의 임산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내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배·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상시 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또 농축산물 소비쿠폰 한도를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하고, 농·축협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해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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