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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12 16:47:57
  • 최종수정2022.01.12 16:47:57

위험에 처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신재빈(42)씨와 김민(21)씨에게 '119의인상'이 수여되고 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 김민(21) 씨, 신재빈(42) 씨의 모습.

[충북일보]충북소방본부는 위험에 처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신재빈(42)씨와 김민(21)씨에게 '119의인상'이 수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들은 황급히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7층 베란다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주민 A(28)씨를 목격했다.

이들은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이불과 매트리스 등을 들고 베란다 밑 화단으로 가서 이불을 펼쳐 들었다.

매달려 있던 남성은 이불이 펼쳐짐과 동시에 그대로 추락했다. 20M 높이에서 추락이라 상당한 충격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정확한 위치에서 이불로 받아 낸 덕에 큰 부상을 면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고 4일 만에 퇴원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건 참으로 숭고한 일"이라며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19의인상은 지난 2018년부터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민간 인명구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전국 4명이 선발됐으며 충북도에서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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