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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청호 녹조대응 한층 더 강화 된다

예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초기 확산방지 주력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 녹조제거 방식 추진
'수·육 복합방식' 녹조제거 선박 조기 투입
나노버블 장치 만곡부지점 설치·수상퇴치 밭 상시 운영

  • 웹출고시간2022.01.12 18:02:44
  • 최종수정2022.01.12 18:02:44

대청댐지사가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최상류 지점에 새로운 녹조제거 기술인 '수·육 복합방식'을 운영하는 모습.

ⓒ 대청댐지사
[충북일보] 올해 대청호 녹조제거 대응이 한층 더 강화된 방식으로 추진된다.

K-water 대청댐지사에 따르면 올해 옥천 대청호 녹조제거 작업은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조기작업을 통한 초기에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청댐지사는 녹조제거 작업을 보통 7월 말에 하던 것을 2개월 앞당긴 6월초부터 벌이기로 했다.

이는 녹조 알갱이가 생성되는 시기부터 작업을 실시해 초반에 기선을 잡겠다는 것이다.

대청댐지사가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최상류 지점에 새로운 녹조제거 기술인 육지에서 운영하는 모습.

ⓒ 대청댐지사
그동안 녹조상습 발생수역에서 제거작업을 통한 분석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작업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녹조퇴치가 그 만큼 늦어져 11월이나 12월까지도 녹조가 극성을 부려 작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녹조제거 장비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다.

지난해 녹조제거 수행능력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둔 씨엠스코주식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수상과 육상을 겸비한 복합처리방식을 지오리 등 상습발생지역에 이르면 3월부터 설치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수상녹조제거 선이 수상에서 수면녹조를 대량(시간당 200t)으로 차집 해 여과제거하고 수면녹조를 육상으로 흡입 이송하면 육상에서 시간당 100t(대당)을 처리하는 등 현재 기술 중 녹조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술집약적 장비로 평가됐다.

옥천 대청호 지오수역에서 새로운 기술인 수중흡입식 녹조제거선박으로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 대청댐지사
나노버블 녹조제거장치도 추소리 부소담악 만곡부지점에 운영하게 된다.

물과 공기로 생성된 초미세포를 이용한 친환경적 녹조제거 장치로 수상에서 수면녹조 및 덩어리를 파괴하는 저감 장비다.

여기에 인과 질소를 저감하는 수상퇴치 밭 조성도 연중 상시 운영해 서화천 부소담악 등 중하류 및 금강본류로 유입을 감소시키는 신 개념 녹조대응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과학적이면서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 방법으로 녹조대응에 나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대청댐지사가 대청호 만곡부지점인 추소리 부소담악에 신 개념 녹조대응 시설인 '나노버블 장치 '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 대청댐지사
대청댐지사 관계자는 "대청호는 400만 충청 인들의 식수원으로써 호수 수질관리와 개선은 매우 중요하며 지난해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을 도입한 결과 녹조발생이 현저히 감소함이 입증됐다"며 "올해는 새롭게적용한 기술과 효과적 대응체계를 더욱 튼튼히 해 녹조저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조제거 작업 시기를 앞당기면 작업시간도 그만큼 연장돼 많은 양의 녹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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