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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1.11 19:38:22
  • 최종수정2022.01.12 13:48:46

조수경 회장

[충북일보]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조수경)가 오는 27일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회장선거(제6대)를 치른다.

초대 회장부터 5대까지 15년 간 협회를 이끌어 온 조수경 회장이 선거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현재 부회장인 황미서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07년 4월 보건복지부 설립인가를 획득한 '한국피부미용사회'는 전국 20개 지회에 업체 수가 2만1천964개(2018년 통계청 자료)로 업계 종사자가 35만 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다.

황미서 부회장

현 회장과 부회장의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피부미용 역사상 처음 진행되는 선거여서 관련 업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회장 선거를 처음 실시하는 협회 측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있어 집행부가 추천한 선거관리위원 2명이 규정에 위반돼 다시 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내부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최근까지 피부미용기기 제도화 문제와 관련해 불합리한 문제점을 알리며 미용기기의 제도적 관리체계 신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황 부회장은 "협회가 지난 2007년 피부미용의 국가 자격시험과 제도권 진입 이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면서도 "현 회장 체제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어 환경변화에 빠른 대응과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황 부회장은 뷰티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공약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조직체계 개편 △중앙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 △피부미용 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사회적 불평등, 제도적 문제와 갈등 해소 △ 뷰티산업의 중심이 되는 협회의 플랫폼 역할 △새로운 기술개발 △네트워크 활성화로 회원들과 소통강화 △산·학·기관 협력으로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및 사회경제에 기여 △피부 미용업의 균형발전으로 전문직업인으로서 지위 향상 등을 약속했다.

협회 측은 회장 선거와 관련해 오는 13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한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당초 후보자등록 일정이 12일로 잡혔지만 문제가 발생해서 다시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선거) 일정을 조금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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